-대한민국 솔라리그 ‘환경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League)’는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자체와 공공 민간단체의 태양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겨루는 경진대회.
심사는 태양광 보급용량에 대한 정량적 지표와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확대정책을 중심으로 태양광 보급 이후 시설 관리, 전력 활용 내용, 시민참여도 등 정성적 지표가 고려됐다.
시는 여주형 태양광 복지마을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태양광 에너지 전력자립률이 2018년 3%에서 2021년에는 15%로 상승했다.
태양광 전기판매 수익률이 연 10% 이상인 마을이 점차 늘어나면서 소득 창출에 기여했고, 현재 38개의 마을이 사업에 참여해 주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함으로써 수익을 함께 누리며 에너지전환에 대한 주민 공감대가 증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행위 허가 시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의 경우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조례를 개정하는가 하면 주민들이 태양광 에너지의 특성과 발전수익 활용방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을로 찾아가는 에너지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한편, 여주시는 지역 에너지 계획 비전을 ‘참여와 협치로 만드는 에너지 전환도시 여주’로 정하고, 2031년까지 재생 에너지 전력자립률을 43%로 높일 계획이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