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공사 일부(P3L Ph4 FAB동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평택반도체 공장 공사는 계약금액이 2,420억 원으로 2021년 대비 매출액 3.7%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한 자동용접, 모듈대형화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EUV(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공정) 공장 등 파일럿 공사를 수행했으며, 현재 P3L Ph2, Ph3 FAB(원자재인 Wafer 가공이 진행되는 라인)동 마감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의 연속적인 수주로 조선해양 외 부문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289만m2(약 87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