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는 5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와 유관 기관과 통합대응역량, 협력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공공기관에서 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훈련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토론기반훈련, 실행기반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피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13개 협업부서와 유관 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유해화학물질 유출·화재 발생 상황 대응 훈련을 한다.
1차 훈련은15일에 수원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황인국 제2부시장이 주재한 토론기반훈련으로 진행됐다. 재난상황 발생을 가정해 피해 현황 보고 등 상황판단 회의를 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토론을 바탕으로 재난상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이다. 수원시 협업부서와 수원소방서·수원남부경찰서 등12개 유관 기관·단체, 도 평가위원, 국민체험단, 자체평가반 등이 참여했다.
18일 진행되는 2차 훈련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재난현장을 대응·수습·복구하는 종합훈련과 긴급구조활동을 하는 실행기반훈련(현장훈련)이다. 24일에는 홈플러스 동수원점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각 시설물 안전관리자와 함께 위기관리 매뉴얼인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통제·대피훈련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며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공고하게 유지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