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이 대전에서 열린 ‘제11회 위(Wee) 희망대상’에서 도내 3개 기관, 2개팀(4명), 개인 1명이 위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위 프로젝트는 위클래스(학교)-위센터(교육지원청)-위스쿨(교육청)이 연계하여,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등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3단계 학생위기관리종합시스템이다. 이번 시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을 위해 개최한 것으로, 도내에서는 기관,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온라인 상담 등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교육부장관 표창) 기관 부문은 경기도교육청 고양 가정형 위 센터, 김포교육지원청 위 센터, 최우수상(한국교육개발원장 표창) 기관 부문은 오산 문시중, 온라인 상담 부문은 용인 풍덕초 전문상담교사, 학생이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고양 가정형 위 센터는 중, 고등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보호와 교육, 상담을 하는 통합지원센터로, ‘숨겨진 보물’이라는 기관명처럼 학생들이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스스로 찾아 세상의 보물로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하나의 대상을 수상한 김포교육지원청 위 센터는 등굣길 찾아가는 음악회, 행복이 넘치는 교실 집단상담 프로그램, 미술치료와 음악치료를 통한 꿈키움 프로그램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에 힘썼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박정행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연계된 다중통합지원안전망 위 프로젝트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위 프로젝트를 통한 학생 상담 및 심리지원으로 학생이 안정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제10회 위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도내에서는 기관 부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위 센터, 병원형 룰루랄라 위 센터, 학생‧상담자 부문 초등학교 1팀, 중학교 2팀, 온라인 상담 부문 1명이 선정된 바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