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특례시가 2023년부터 신평배수펌프장 유수지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신평펌프장은 도촌천, 대장천, 행신천, 장항수로 등 39.84㎢ 유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신평배수펌프장은 1995년 준공됐다. 2019년 신평 제2펌프장이 증설됐으나 유수지가 확장되지 않아 담수 용량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유수지 확장 공사를 위해 23년 본예산에 타당성조사 등 용역비 5천만원을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고양시는 유수지를 확장하면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민친화형 방재시설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유수지 가장자리에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여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신평배수펌프장의 방재 성능을 상향해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나아가 시민 친화적인 수변 공간을 조성하려 한다"며 "각종 상위계획 등을 검토하고, 사업비 또한 국도비 확보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