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5일 방송되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서울 남부 구치소의 굳게 닫힌 철문을 열고 들어간다.
3MC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은 첫 회 출입지인 서울 남부 구치소를 시작으로 '서울 남부 교도소', '인천 국제 공항 등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 구역을 누빌 예정이다.
실제 MC들은 금지구역의 모든 곳을 출입할 수 있는 1일 무한 출입증을 발급받고 보안상 문제가 되는 일부 구역을 제외한 금지구역의 거의 모든 곳을 샅샅이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금지구역 내의 생경한 풍경과 색다른 문화 등은 미지의 영역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원초적 호기심을 해소시켜줄 것이다.
'출입을 금지할지라도 그곳의 이야기마저 가두지는 말자'는 기획의도 하에 제작된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와의 접촉이 끊겨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하고 그만큼 오해도 많이 받는 내부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따라서 금지구역 너머의 삶을 대리 체험함으로써 미지의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려진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내부자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직업 관련 고충부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그곳의 진짜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 놓는다.
특히 첫 출입지인 '서울 남부 구치소'에서는 수용자의 인권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정작 인권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교도관들의 고충에 주목할 전망이다. 이에 가야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금지 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한다.
시청자들을 대신해 금지구역을 누빌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의 신선한 MC 조합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든든한 맏형 김종국은 특유의 안정감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금지구역이 선사하는 낯선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내는 만점 활약을 펼친다.
또한 호기심 많은 양세형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의 공식 질문 담당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일등공신 역할을, 나아가 예능 대세인 동시에 배우인 이이경은 풍부한 감수성과 색다른 시각으로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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