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용문, 단월면 사회복지기관과 화재 가구 등에 20kg 쌀 100포와 라면 154박스 전달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밥을 짓기 전 쌀을 한술씩 모아 이웃을 도왔던 '좀도리'의 십시일반 정신을 되살려 매년 실시하는 나눔 실천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금철 이사장을 비롯한 원미영 전무, 감사 및 이사진들이 참석하여 용문․단월면 지역 장애인, 노인 시설과 화재 피해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용문 새마을금고는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시작한 1999년 이후 1억 2,139만원(현금 9,411만4천원, 쌀 12,370kg) 모금 실적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 총 1,041명과 26개 단체가 혜택을 받았다.
신금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좀도리운동에 동참해주신 회원 및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대내외 이미지를 높이고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문새마을금고는 2020년 창립 이래 최초로 경기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1년 혁신경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 용문새마을금고, 발달장애인 커리커쳐 작가 성장기 그린 '니얼굴' 상영회 성료
한편, 용문새마을금고가 자체 문화사업으로 개최한 <니얼굴> 영화 상영회가 임직원과 회원, 장애인단체,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가 초청된 가운데 지난 13일 양평 시네마에서 개최했다.
이번 영화 상영회는 창림 50주년을 맞은 용문새마을금고가 지역주민들에게 양평군의 인재이자 자랑인 정은혜 작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상영회에는 주인공인 정은혜 작가와 어머니인 화가 장차현실,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인 서동일 감독이 참석하여 지역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 <니얼굴>은 발달장애인 커리커쳐 작가 정은혜의 성장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발달장애을 안고 태어난 정은혜가 그림을 배워 커리커쳐 박가가 되가까지의 과정을 독립영화 감독인 아버지 서동인 감독이 영상을 기록하여 제작했다.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으로 사회족 관계가 단절됐던 '은혜'씨가 그림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당당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2022년 4-6월 방영된 tvn의 인기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주인공 한지민의 쌍둥이 자매로 출연하여 더욱 큰 관심과 주목을 받게된 정은혜 작가는 최근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 <니얼굴> 영화 상영회, 그림 전시회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야구 코리언시리즈 결승전에서 시구를 한 바 있으며, 멀리 호주에서 전시회 초청을 받을 정도로 인기스타가 됐다.
발달장애인 커리커쳐 작가인 정은혜 작가는 어려서부터 가족들과 함께 양평에서 성장하였고, 지금도 양평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가면서 양평군을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