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30조 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 빠른 협의 촉구”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0조 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에 대한 빠른 협의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와 금리 부담 때문에 민생경제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다”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서민이 애용하는 막걸리, 맥주 세금은 올리고 초대기업 법인세와 주식 상속세를 줄줄이 내리려 한다”며 정부의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서민들은 어떻게든 쥐어짜고 초부자들에게는 퍼주지 못해서 안달인 것 같다”며 “강자가 약자를 강탈할 방임적인 자유만 부르짖는 상태가 계속되면 그 부메랑이 정권에 돌아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복이 되길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