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6일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은 '어서 오시게, 남해의 겨울 진객' 편으로 꾸며진다.
바다는 추위 속에서 더욱 뜨거워진다. 겨울을 기다려온 어민들에게 찾아온 진객들.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로 풍성해진 남해의 밥상을 맛본다.
남해는 만물이 얼어붙는 겨울마저 풍요롭다. 특히 사계절 내내 청정함과 수려함을 자랑하는 통영과 거제 인근의 다도해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 덕에 활력이 넘친다.
통영 바다의 풍부한 영양물을 머금고 살 오른 굴부터 알래스카 연안에서부터 먼 길을 찾아오는 입 큰 손님 대구와 그에 비견하는 겨울철 대표 생선 아귀까지 제철 맞은 어물들이 바로 어민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녹여주는 귀한 손님들이다.
진객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남해의 겨울 밥상을 찾아 떠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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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