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6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새로운 전설의 시작' 6회에는 지난 주에 이어 1대1 데스매치로 꾸며진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무서운 초등학생들 '차세대 정통 트롯 최강자' 13살 박성온과 12살 '꺾기 신동' 송도현의 '유소년부 라이벌 전'이 펼쳐진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 뽑지 말자는 약속과 함께 "나 믿어"라고 호언장담했던 박성온이 송도현을 대결 상대로 지목하면서 역대급 빅매치가 성사됐다.
모든 참가자들의 기피 대상 0순위였던 박성온이 송도현을 지목하자 다른 참가자들은 "큰 산 넘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반면 송도현은 "성온이 형이 배신 안 할 줄 알았는데"라며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박성온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짙은 감성으로 애절함을 넘어 원곡자 장민호, MC 김성주,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까지 눈물바다로 만들며 묵직한 선공을 날린다. 박성온의 선공에 송도현은 극도로 긴장된 모습으로 진땀을 흘려 장윤정을 비롯한 마스터 군단의 걱정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트롯 밀크남' 최수호와 '무대 위 팔방미인' 추혁진의 패기와 관록의 대격돌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자신의 주전공을 살려 현역인 추혁진의 관록에 도전, 순정만화 같은 외모와 달리 대하사극에 달하는 탁월한 실력으로 미친 몰입감을 선사한다. 현역다운 여유와 유쾌함의 추혁진은 트롯의 감칠맛을 제대로 살린 톡 쏘는 트롯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뺏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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