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 글로벌 경제금융교육 추진 계획 발표
- 강은희 교육감 "글로벌 경제금융역량 키워 실생활 속 건전한 금융생활 유도할 것"
[일요신문] 학생들에게도 경제금융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다. 학교 현장에선 중·고교생들 가운데 스마트폰으로 게임 머니를 결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제대로된 금융 지식 없이 주인, 코인 등을 하는 경우도 상당수 포착되고 있어 우려의 소리가 높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가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023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급랭한 세계 경제에 따른 올바른 투자, 합리적 소비, 건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추진됐다.
이 교육은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 △경제금융교육 자료 개발 △경제금융교육 역량 강화 등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한다. 모두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 경제금융 학생동아리·新교육모델…교원연구회 등 기반 조성
대구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별 1개 학년 이상, 연간 5차시 이상으로 경제금융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한다. 각 학교의 실정에 맞게 교과별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자유학기 활동 등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초·중·고 60교를 대상해, 교당 100만 원씩 지원해 경제금융 학생동아리를 운영한다. 경제금융교육 중점학교 3교에 각 1000만원씩 지원해 새로운 경제금융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 3팀에게 각 300만 원씩 지원하는 등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 교원TF-대구미래교육연구원 공동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교육청은 경제금융교육 표준안·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초·중·고 교원 중심 TF팀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공동으로 학교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하며, 효과성 측정 도구를 개발해 앞으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수정·보완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와 연계해 프로젝트 중심 경제금융교육 수업자료를 개발, 교원 연수 자료로 활용한다. 경제금융교육 사례 공모전도 열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개발연구원-금육감독원 등 유관기관 지원교육 마련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금융감독원 등 공동으로 교장·교감·교사 연수를 비롯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부모에게도 기존 화요일 인문학·학부모 아카데미 등과 연계해 '경제금융교육 배움특강'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경제금융역량을 키워 실생활 속에서 건전한 금융생활을 하도록 경제적 소양 함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