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관심과 제도 개선 노력 절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차이가 있어도 학교폭력을 막자는 데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 간 어떤 이견도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야 할 터전이 좌절과 절망의 문턱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학폭 피해자가 성인이 돼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드라마에 많은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유는 그만큼 현실에서 학폭이 해결되지 않는 답답한 문제라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구조적 문제를 단박에 해결할 요술 지팡이는 없어도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누군가의 삶을 구할 수 있다”며 “사건이 터질 때 관심을 보이다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지 않게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