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사진=포항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228/1677567971980652.jpg)
육성 전략에는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 △혁신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주요 과제가 포함돼 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이번 육성 전략에서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종자,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 산업 거점(가칭, 그린바이오 허브)을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된 포항의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운영 총괄 김도영)는 지난해 3월 준공됐다.
동물용 그린백신(식물체 및 식물세포를 생산플랫폼으로 활용해 생산되는 의약품) 생산 및 기업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된 시설로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툴젠, 바이오컴, 씨위드 등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5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올해 농식품부의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인수공통 질병용 GMP 식물공장 구축 △반려동물용 의약품 생산장비 확충 등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기업지원을 위한 산업화 인프라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을 통해 유망 그린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마케팅, 연구시설 등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현재 포항을 비롯해 익산, 평창 3곳에 조성 중이다.
포항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종자,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의 벤처기업을 창업보육 하기 위한 시설이다.
기업 입주시설 및 편의시설, 연구시설 장비, 시제품 생산장비 등의 인프라를 비롯해 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기관, 기업지원 및 창업지원 전문기관 및 대기업 등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이번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통한 포항 중심의 그린바이오 유망 벤처기업 유치와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포항의 그린바이오 산업화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정부 사업 발굴과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뱃머리 평생학습원 어르신관 시설개선 사업 완료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최근 뱃머리 평생학습원 어르신관 내 헬스장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포항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228/1677568027038984.jpg)
이날 이강덕 시장은 시설개선이 완료된 뱃머리 평생학습원을 방문해 새롭게 단장된 어르신관 헬스장 시설을 둘러보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뱃머리 평생학습원 내 어르신관 헬스장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만 60세 이상 포항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 헬스 입문자들을 위한 정규강좌 ‘시니어 헬스클럽’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운동 자세 및 기구 이용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안전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쾌적한 100세 시대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재생에너지 RE100산단 조성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전 세계 주요국들이 기후변화에 주목하며 친환경 정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기업들도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바꾸자는 캠페인인 RE100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228/1677568072065020.jpg)
포항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촉진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에 대한 주택·건물 분야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저소득층·복지시설 LED 조명 및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중심으로 지붕형 태양광 교체사업,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사업,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에너지산업과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신재생에너지정책과 RE100 현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신재생에너지 실무자를 초빙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융자사업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 제도 △글로벌 RE100 개요 및 추진현황 △국내 RE 사용 확인제도 및 추진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합리적,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증진,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촉진, 산업 활성화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
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대규모 글로벌 투자와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목표치가 상향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기반 도시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