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진화대 창설로 산불 예방 및 진화 체계 강화
![사진=과천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303/1677838244898020.jpg)
관악산 정상 부근은 산불 발생시 진화용수 공급이 어려워 대부분 헬기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악산 정상 인근에 위치한 KBS 송신소에 소화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관악산 정상 부근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압도 높아 진화에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천시는 올해 시청 직원 43명으로 구성된 공무원진화대를 창설했다. 과천시 공무원진화대는 산불감시원 19명과 산불진화대 20명과 함께 산불 진화와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으로, 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 방화선 구축과 주불 진화 등에 나서게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무원진화대에 자원해 준 우리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과천시는 산불로부터 산림자원과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관악산 문원폭포 및 용마골 산불감시초소 인근에도 저수조 등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