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돌아온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
- 내달 구미시 등 도내 11개 시군서 다양하게 열려
[일요신문] "4년 만에 돌아온 대축전인 만큼 생활체육동호인과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
경북도가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다음달 27~30일 구미시민운동장 등 도내 11개 시군 5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축전은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 이라는 구호 아래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및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43개 종목에 참가해 경쟁을 넘어선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2019 충북 대축전 이후 2020년과 2021년 두 번의 취소와 2022년 주 개최지 없이 종목별로 진행된 이후, 4년 만에 완전 정상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5일 도에 따르면 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합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대회조직위원회를 정비해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4개 종목별 경기장을 선정하고, 대축전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한 마스코트·포스터 등 상징물 확정과 홍보영상 제작, 대회정보와 도내 관광정보를 제공할 홈페이지 구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활기찬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문화행사, 원활한 대축전 진행을 위한 수송·숙박·의료대책 수립과 자원봉사자 모집 등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안전매뉴얼 제작과 경기장 특별 안전점검, 숙박업소 시설을 점검․보완하는 등 안전한 대축전 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축전 개․폐회식은 지방시대를 열어갈 혁신과 대전환의 도정가치를 반영한 경북도의 미래상을 연출하고, 도내 예술인과 체육동호인들이 함께하는 무대와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으로 다져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풍성한 대축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2023 시군별 대표・야간관광상품' 선정
- 태교여행, 은하수체험, 드라마촬영지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광객 유치 기대
경북도가 '2023년 시군별 대표・야간관광상품' 지원 대상으로 총 8개(대표 4, 야간 4) 사업을 선정했다.
시군 공모를 통해 신청한 총 19개 사업(대표 11, 야간 8)은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업계획 PT발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사업이 선정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대표관광상품에는 (문경시)드라마 촬영세트장을 활용한 '매직판타지 로드벤처', (고령군)지산고분군과 가야금을 활용한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성주군)세종대왕자태실을 연계한 '세종대왕이 선택한 태교여행', (칠곡군)호국평화를 테마로 한 '매일매일 칠곡소풍'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야간관광상품에는 (경주시)역사유적과 설화를 활용한 '신라달빛기행(별을 품은 달)', (안동시) 월영교 야경과 원이엄마 스토리를 접목한 '달빛투어 달그락(樂)', (예천군) 금당실 고택마을을 활용한 '금당야행(달콤한 용문)', (울릉군)청정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이르면 다음달부터 사업이 진행된다.
도는 올해부터 시군 대표 및 야간관광상품 공모사업을 격년제로 선정・지원해, 사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실행계획 수립 시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평가로 지속적인 관리와 역량 강화도 꾀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한국 방문의 해 출발점으로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차별화된 관광마케팅에 주력할 시기"라며, "선정된 8개의 경북 대표・야간관광상품 또한 각자도생이 아닌 축제・웰니스・농촌체험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고 내실을 키워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콘텐츠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동해안 해양암반수, 해외수출 길 열렸다
- 개발 10여년 만 인도네시아 4만병, 2억원 상당 첫 수출
- 환동해산업연구원·아리바이오 공동개발 쾌거, 해양산업 청신호
경북도는 지난 3일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환동해산업연구원과 아리바이오(대표 박영찬)가 공동 개발한 동해안 해양암반수(염지하수)의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울진군,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해양암반수는 2013년부터 동해안(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바닷가 땅속 최고 1050m 깊이에서 취수해 개발한 음용수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만 유통돼 오다 이번에 처음 해외수출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선적하는 초도 수출 물량은 500㎖ 4만병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판매가격은 1병당 5000원 내외로 전체적으로 2억원 정도에 달한다.
해양암반수는 물속에 녹아있는 칼슘, 마크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2000mg/L 이상인 암반대수층안 지하수로서 제조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융합산업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권 경북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암반수 수출이 동해안 해양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해양 신산업을 육성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 추진
- 예비수소전문기업 전략적 육성…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 선제적 지원…경북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경북도는 이달 24일까지 '2023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입장벽이 높은 수소 R&D 기술분야에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에서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100개 수소전문기업을 선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도는 도내 수소관련 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근 3년간 수소 분야에 관련 기술투자 및 제품 매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평균 매출기준 20억원 이상 Pro-수소전문기업 1곳, 20억원 미만 Youth-예비 수소기업 7곳로 구분 모집한다.
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최대 8개 기업을 다음달께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수소전문기업 컨설팅 등 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사업과 함께 수소도시조성사업,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사업,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많은 지역기업이 참여해 수소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전 세계가 미래에너지 산업으로 수소경제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북도내 예비수소기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과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경북도-산학연 4개 기관,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맞손'
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