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는 6일 '장애인 교육 환경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우수로 선정된 ‘장애인 교육 환경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은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교육인프라를 개발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이어 우수작은 ▲우리 가족 힐링여행 ▲취약계층에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유아용품 제공이 선정됐고, 장려는 ▲소중한 너의 꿈을 응원해! ▲수원의 유산 북수동성당, 100년 발자취 기억하기 ▲변화와 성장 : 청소년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 비용 지원 ▲한부모가정 자녀 학습지 제공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직업 경험 활성화 ▲수원의 숨은 보석 명소 찾아 일자리와 문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등이다.
‘우리 가족 힐링여행’은 아동학대 발생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캠프 여행’을 진행해 가족의 기능을 회복할 기회를 마련해주자는 내용을 담았고, ‘취약계층에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유아용품 제공’은 지역 차원에서 유아용품대여사업을 해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유아용품을 빌려주자는 제안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 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에만 기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수원시민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시민이 수원시에 기부할 수 있고, 수원시민은 수원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기초·광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고향사랑e음시스템), NH농협은행 접수창구에서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10만 원 이하 기부는 100%, 10만 원 초과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10만 원을 기부하면 13만 원 상당(세액공제 10만 원, 답례품 3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만 기부할 수 있고, 1인 기부 한도는 연간 500만 원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