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는 새봄을 맞아 공영주차장 환경정비와 주차장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부천시 법원 앞 공영주차장 등 건축물 주차장 31개소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노면과 벽면의 물청소는 물론 불법 적치물과 현수막을 제거하고 시설을 점검해 안전사고까지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배정방식을 개선해 고객들에게 주차장 이용 기회를 공정하고 편리하게 부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터넷 선착순으로 월 정기권 이용고객을 배정했던 방식을 추첨제로 변경해 접수기간에 신청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3월 중 시의회 공영주차장 등 3개소를 추첨 방식으로 진행하고 향후 월정기권을 운영하는 39개 주차장에 확대 적용한다.
이와함께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운영 중인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인근 주민들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도록 순환제 전환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3월까지 순환제로 전환되는 거주자주차구역은 전체 대비 18.7%로 향후 장기 대기자가 많은 주차구역을 순환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계약자의 부정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내 전일과 야간 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주차면 번호 색상구분 도색도 진행한다.
공사 원명희 사장은 “부천시 원도심은 높은 토지이용 밀도와 자동차 보유대수에 비해 부족한 주차시설에 따른 문제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부천시와 협업해 주차면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존 공영주차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거주자우선 주차장의 운영방식을 개선해 모두의 주차편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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