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장 주광덕)가 추진 중인 '평내 체육문화시설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시는 '평내 체육문화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3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평내 체육문화시설 건립 사업'은 평내동 598번지 일대에 대지 면적 10,010㎡,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0,800㎡ 규모로 수영장, 실내 체육관, 문화 교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선 8기 문화 분야 공약 사업 ‘종목별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운영지원 확대’로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7년 시작되어 2019년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239억 원)로 통과했다. 그러나 설계 진행 과정에서 주차장 등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연면적 증가, 자재 단가 상승 등의 사유로 사업비가 증가해 2022년 8월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으나 10월 반려(연면적 증가 재검토) 처리됐다. 이에 시는 2022년 12월 연면적 조정 등을 통해 중앙투자심사를 재신청했으며, 올해 2월 남양주시 교통영향평가, 경관위원회 심의 완료에 이어 이번에 377억 원의 사업비로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이뤄냈다.
시는 경기도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7월 공사 착공,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평내동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체육·문화 활동을 위해 평내 체육문화시설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와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