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공항철도(주)는 고객이 자신의 애플 기기에서 안전한 결제가 가능한 애플페이를 사용해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공항철도 급행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 소요되며, 운임은 성인 편도 기준으로 9,500원이다. 수도권 전철과 구분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별도의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는 국내철도운영기관 중 공항철도가 최초 도입한 것으로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역의 고객안내센터에서 직통열차 승차권과 독립운임구간 정기승차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무인발매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직통열차 승차권 결제 시, 고객은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비접촉식 결제가 이루어진다.
공항철도 전산시스템 담당자는 "공항철도는 노선 특성상 해외 여행객의 이용객이 많아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이 꼭 필요했다"며 "애플페이 사용으로 공항철도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