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포시는 김병수 시장이 지난 29일 월곶면 군하리에 위치한 '통진도호부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진관아는 조선 태조 3년인 1397년 최초로 감무를 파견한 후 일제강점기 전까지 통진의 정치 문화 중심지였다. 숙종 20년(1694년) 문수산성을 축성함에 따라 통진현에서 통진도호부로 승격됐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통진도호부 관아는 대부분의 사라졌다. 이에 시는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우리의 역사와 그 뿌리를 복원하기위해 '통진도호부 전시관'을 개관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통진도호부 전시관 개관과 향후 객사터 복원을 통해 김포를 역사·문화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곶생활문화센터 2층에 자리 잡은 통진도호부 전시관은 △김포시 연대표 △통진도호부 관아 모형 및 안내 동영상 △병인양요의 격전지 문수산성 △통진향교 △김포시 인물 △김포시 유·무형 문화재 △문화재로 본 월곶·통진의 모습 △고지도 전시실 △통진현이 걸어온 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개관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김포문화원장 및 유관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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