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김철민)가‘2023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도자기 분야에서 금·은·동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미래 경기도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기술 인력 양성·발굴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도예고 설립 이후 학생들의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올해는 금상 이동우(졸업생), 은상 이상호(2학년), 동상 김승현(3학년) 모두 본교 학생들이 수상해 학교의 명예를 높였고, 2학년 학생의 최연소 수상 타이틀까지 만들어냈다.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10년 전 맥이 끊겼던 전공동아리 활동 부활과 학교의 적극적 지원으로 방과 후 활동 및 방학 특강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실력을 점검받는 자리였다.
특히, 2022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22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수상경력의 한국도예고 출신 서정운(여토공방) 대표는 바쁜 시간을 쪼개 협력강사로 동아리 후배들을 지도해 의미를 더했다.
본교 참가 학생 5명 모두 대회에서 최선을 다했고, 수상을 하지 못한 학생들도 무한한 가능성과 내재된 역량에 심사 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철민 교장은 “결과로 받은 메달보다도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고 역량을 갖추게 된 과정이 매우 의미 있다”고 밝히고“ 대회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해주신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님과 담당 장학사님, 학부모님, 졸업생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경윤 (동아리 지도교사) 부장은“짧은 준비 기간에 좋은 성과를 내기까지 노력하고 집중한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인 태도와 도예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자들은 오는 10월 충청남도 보령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