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천시는 백영현 시장이 지난 13일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는 올해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와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 발안자인 한병도 국회의원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유명인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자체에 기부를 하고 소감과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에 올린 후, 다음 기부 주자를 지목해 고향사랑기부제 챌린지 참여를 촉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태원 가평군수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북부권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김포시에 기부하고, 후발주자로 김병수 김포시장을 지목했다.
백 시장은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번 챌린지가 시민의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이웃 도시 간 상생과 협력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를 하면 세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10만원 이하 전액, 10만원 초과 16.5%)과 기부액의 30%에 달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현재 포천시는 답례품으로 쌀, 사과, 잣, 한우 및 한돈 등 포천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특산품과 이를 통해 만든 포천의 전통주, 사과즙, 들기름, 홍삼 가공식품 등 10여 가지의 다채로운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oknajang@hanmail.net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