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17일 오후 3시부터 북미 표준화기구인 UL Standards & Engagement(이하 UL)과 공동으로 자율차 및 서비스 로봇 분야의 표준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UL의 드보라 프린스 국장은 자율차·제품의 안전성 평가방법을 담은 UL 4600과 서비스로봇 분야 인증규격인 UL3300 등 최신 핵심 표준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으며, 참가자들은 이와 관련한 산업계 파급효과와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UL 4600과 UL 3300은 각각 자율차·제품과 서비스로봇의 안전성 평가 및 인증을 위한 표준으로 시스템의 구성, 시험인증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UL 4600은 미국에서 국가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자율주행 기업들에게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UL 3300은 로봇 안전성 평가 및 인증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작년에 LG전자가 서브봇 ‘클로이(CLOi)’로 인증을 받았다.
염희남 한국표준협회 본부장은 “UL과 이미 제정된 자율주행과 로봇 분야의 안전성 표준의 국내 산업계 확산, 현재 진행중인 자율차용 라이다 표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안전 표준에 대해 국내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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