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5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지역서점이 주민들과 함께 글쓰기나 독서 모임 등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글쓰기부터 도서 출간까지 지원하는 '글쓰기창작소'와 자유 문화 프로그램 기획과 활동을 지원하는 '순수문화활동' 두 개 분야에서 총 42개 서점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29개소를 선정해 지원한바 있다.
선정된 서점은 글쓰기창작소 800만원, 순수문화활동 500만원을 각각 문화활동비로 지원해 서점별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책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자격은 공개모집 공고일 전일(17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경기도인 서점이며,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서점의 문화활동 수행역량과 실현가능성, 독창성, 구체성 등을 평가한다. 순수문화활동 분야에서 휴먼라이브러리나 지역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할 경우엔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서점에서 직접 기획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도민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지역서점의 새로운 면모가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서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