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천시 연합동문회 소속회원들이 자선바자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 및 학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9년 100여 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이천시 77 동문회'(회장 박성환)는 지난 6일 ‘함께 하는 77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당초 설봉공원에서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지만, 우천으로 시내 카페로 장소를 변경해 개최됐다. 바자회 소식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회원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찾아 성황리에 마치고 4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들은 당초 계획대로 지역내 4개 초등학교(부발·신하·진가·송곡)를 15일 방문해 각각 100만 원씩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박성환 (77동문회) 회장은 "지역 후배들의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학교 발전, 미래세대 주인인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연합동문회는 1970~80년생의 지역 선·후배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31년 전통을 자랑하는 단체로 출신 지역, 학교 등을 초월해 출생연도별 동문회를 만들어 화합과 단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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