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교육청과 영농철 부족한 농촌일손 지원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5일 마늘 수확철 일손 부족을 겪는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 류승완 경남노조위원장, 농협고성군지부 신우경 지부장, 동고성농협 최낙문 조합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경상남도교육청 직원 40명 등 100명이 참여했다.
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농협 합동으로 진행된 농촌일손돕기는 마늘·양파 수확기 인건비 상승과 인력 수급에 고통을 겪는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도농교류 차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뙤약볕 마늘밭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렀다.
특히 이날은 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 소속 행복나눔봉사단에서 영농철 식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농가나 일손돕기 자원봉사자에게 점심식사 지원을 통해 일손돕기에 나선 자원봉사자들과 인근 농업인 등 100여 명에게 점심 도시락과 음료를 제공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경상남도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영농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업인을 위해 도내 많은 기관과 봉사자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벼 드문모심기 시연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지난 25일 고성군 회화면 소재 농가에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드문모심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장, 최낙문 동고성농협 조합장, 관내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진이앙기를 활용한 드문모심기 시연회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드문모심기는 기존 벼 소식 재배를 우리말로 순화한 용어인데, 육묘 시 파종량을 늘려 육묘상자 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이앙 시 재색 밀도를 줄여 10a당 사용하는 모판 수를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드문모심기를 이용하면 육묘상자 수를 50~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씨뿌림부터 모내기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을 줄여 기존 농업에 비해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신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주양 본부장은 “지속적인 농촌 인력 감소로 영농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영농비는 줄이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다양한 신농법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신보 경남보증지역센터, 적기지원 위한 권역별 현장교육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경남지역보증센터(센터장 노영동)는 지난 24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위탁금융기관(농협은행,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신보 신규보증 적기 지원을 위한 권역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내용은 △경남농어촌진흥기금, 농어가사료구매자금 지원 등을 통해 저금리 경영자금 특례보증지원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청년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우대보증지원 △가뭄·집중호우·산불피해 등 재해대책 특례보증지원 등이다. 농어촌 경제활성화 및 농림어가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농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노영동 센터장은 “경남지역보증센터는 담보가 부족한 농림어업인의 경영지원자금 등을 적극적으로 나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림어업의 동반자로서 위탁금융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내실 있는 보증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신보 경남지역보증센터는 2019년 1월말 6천억원을 달성한 이후 2023년 5월 21일 현재 1천억원 순증해 7천억원을 달성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