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실무 추진 TF 출범, 맞춤형 대응방안 마련
시는 선제적 인구정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바탕으로 실무 총괄 부서장인 기획예산담당관을 단장으로 ‘인구정책 실무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여주시는 최근 5년간의 인구 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한 분석결과 우선 인구 비중이 유사한 인근 시·군에 비해 20~30대 청년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년 고령 인구의 자연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층보다는 중장년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시는 여주역세권 개발에 따른 공동주택 분양 및 입주, 세종대왕면 개발에 따른 향후 투자 기대 상승,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협약에 이은 협력업체의 산업단지 입주 기대 상승 등 최근 여주시의 투자 기업 유치에 따른 전반적인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구정책 TF는 의제 설정 및 방향 제시, 인구 관련 통계자료 작성 역할을 담당할 △총괄·지원반과 소관 사업에 대한 검토와 실제 사업 추진을 담당할 △출산·양육지원반 △청년지원·일자리 창출반 △고령사회 대응반 등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실무 회의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청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정책, 출산ㆍ양육정책, 고령사회 대응 정책 등 분야별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구정책의 실행력과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워크숍, 우수 인구정책 추진 지자체 벤치마킹 등 인구정책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한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충우 시장은 “인구정책 TF를 통해 지역 맞춤형 정책을 고민하고 발굴하며, 산업단지 신설 및 적극적인 기업·투자유치를 통해 생산가능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