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통해 대통령실 해명 비판…“아이스 핫초코 같은 얘기”
유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개혁을 하시라 했더니 윤 대통령은 150일 남은 수능을 건드렸다"며 "이 불안을 먹고 사는 게 바로 사교육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유 전 의원은 "물수능 논란이 불거지자, 이번엔 대통령이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 얘기가 아니'라며 '공정한 변별력 얘기'라고 우긴다"며 "앞뒤가 안 맞는 '아이스 핫초코' 같은 얘기"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좋아하는 자유시장경제, 경쟁의 상징이 사교육 시장 아니냐"며 "대통령이 수능에 대해 뭘 안다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서 교육 현장을 대혼란에 빠트리느냐"고 비판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