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출판도시문화재단과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시나리오 대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파주' 4기 작가 비즈니스 미팅 행사를 온라인으로 5~6일 양일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새롭고 다양한 영화․영상․출판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경기도 내 시나리오, 시리즈 대본 작가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공간과 기획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7월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위치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 자리잡은 이래 올해 4기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여 작가들은 5개월에 걸쳐 개발한 시리즈 및 영화 대본 10편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 SLL, 리디 등 주요 콘텐츠 제작사 및 스튜디오 총 34개사가 참여해 109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행사 종료 후에도 제작사와 작가 간 개별 미팅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된 작품들은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사극, 범죄물 등 다양한 장르들로 구성되어 제작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리즈 대본은 △김경미 작가의 '신씨활극전' △김정민 작가의 '아디오스 마드리드' △문필규 작가의 'The Others-여한' △이나연 작가의 '갑(甲)질 연애'가 소개됐다.
영화 시나리오는 △류명환 작가의 '빈사의 백조' △박규태 작가의 '작전명 쓰리에쓰 S,S,S' △송현석 작가의 '연옥-마지막 정화' △오화 작가의 '미두장' △조운 작가의 '샤인' △최혜빈 작가의 '대화관광'이 제작사를 만났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파주'가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창작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