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평군이 올해 직거래 확대를 통한 농가 판로확보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라섬 마켓’이 전년대비 80%가까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매년 자라섬 봄․가을 꽃 축제기간에 열고 있는 가평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자라섬 마켓’이 금년 봄에는 32개 농가 90여 품목이 참여해 총 3억2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4000여만 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무려 79%가 상승했다.
이번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방문객을 위해 양쪽 8동씩 16동으로 이루어진 터널형 장터구상을 첫 번째로 꼽았고 두 번째로는 입장권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상품권 소비에 맞춘 5000원권 상품 개발, 농․특산물 증정 이벤트를 통한 추가 구매를 세 번째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번 자라섬 마켓에 참가한 농가들은 “군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직거래 장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가평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가을 꽃 축제에서도 자라섬 마켓이 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장터로서 다양한 농가들이 참여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현우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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