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5개월 만 새 단장…사업비 226억 투입
[일요신문]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이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새롭게 재개관한다.
2021년 2월 22일부터 장기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은 2년 5개월 만에 새 단장을 했다.
정식 개관은 오는 31일이며, 28~30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사업비 199억 원(국비 56.4억, 시비 142.6억)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1만164㎡ 규모의 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 했다. 도서관 인테리어와 스마트도서관 구축에 27억 원이 추가로 들어갔다.
1·2층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운영), 3·4층은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서관(대구시교육청 운영)으로 구성됐다.
교육·토론·체험 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도서관(3·4층)은 종전과 같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첫째 셋째 월요일과 국가 지정 공휴일에 휴관한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대구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 기다려온 도서관 재개관 소식을 드디어 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시민들이 소통하고,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대구의 자랑스러운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구의 대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1층 갤러리홀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4시 대구 청년 작가 이솔로몬 작가를 초청해 '엄마, 그러지 말고'라는 주제로 북토크(지하 1층 문화공간 가온)도 연다.
# 대구시티투어, 80일 간 팔공산 나들이
-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기념 특별노선 운영
대구시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기념 시티투어 팔공산 특별노선을 오는 8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8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팔공산의 대표적 명소인 동화사, 팔공산 올레길 1코스, 방짜유기박물관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는 청라언덕역→동대구역→동화사→동화사집단시설지구→팔공산 올레길 1코스 걷기→방짜유기박물관→청라언덕역→동대구역으로 짜여졌다.
동화사는 팔공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마애여래좌상,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아미타회상도 등 다양한 지정 보물과 시 지정문화재를 간직한 곳이다. 동화사가 간직한 문화유산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찾아보고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팔공산 올레길 8코스 중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1코스(북지장사 가는 길),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북지장사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을 솔향과 함께 삼림욕을 하며 팔공산의 자연경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해 방짜유기박물관에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획전시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팔공산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선 태조 왕건과 팔공산 풍경 그림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특별노선은 기존 팔공산 테마노선을 대체해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 6000원이다.
예약 문의는 대구시티투어 누리집 등으로 하면 된다.
조경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흥미로운 역사가 가득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승격기념 특별투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국립공원 팔공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3 대구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과' 수료
- 25일 대구농업인대학 교육생 34명 수료식 열어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대구농업인대학 교육생 34명과 함께 '2023 대구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과' 수료식을 열었다.
최근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과정으로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교과를 구성했다.
과학영농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고령화에 의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알찬 내용으로 진행했다.
총 20회 80시간으로 운영됐으며,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시설의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자동으로 측정 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작물 재배환경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과학적인 영농으로 고품질의 우수하고 균일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미래 농업의 기초를 학습했다.
시 농업인대학은 2011년 제1기를 시작해 올해 제13기 졸업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478명의 우수한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오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사일로 학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개월간의 교육을 이수해 오늘 졸업하게 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면서, "시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농업의 리더로서 지역 사회의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이강덕 포항시장, 보도 접하고 드는 생각은 "시민들이 맡겨준 본분에 더욱 헌신해야겠다는 것 뿐"
온라인 기사 ( 2024.11.15 1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