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회적 책임 강화…창업지원·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가 기업에 바라는 첫 번째 가치는 고용창출이다. 기업은 사회로부터 양질의 인력을 제공받고, 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특히,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정부와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전사적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553개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전 실적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7월 23일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가 6명에게 총 6,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6월 부산경남지역 창업 희망자를 선발해 총 14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창업 지원 사업은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초기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6개의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모두 법인화에 성공했고, 누적 7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총 20여억 원의 누적 매출 성과도 달성했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취업을 고민하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전산 데이터 분석과 수의사, 도핑검사 등 전문분야의 업무를 체험하고 임직원 카운슬링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필요한 경험을 쌓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대상 민간 일자리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경마장 유휴 부지를 활용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한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자활센터 지원 공모전 개최, 인생2모작 준비를 돕기 위한 노인 일자리 제공, 장애인 근로자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보호 종료 아동(자립 준비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취약계층 519명을 지원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필요한 지원을 통해 한국마사회가 창출해내고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실적은 2019년 130개에서 2022년 553개로 대폭 늘어났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를 통해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소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고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각 연령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참여주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연제지사, 지역아동과 어르신 위한 기부금 전달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는 지난 13일 지역아동과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연제지사는 사회복지시설 연제구가족센터에서 실시하는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원예치료 사업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연제구 거주 60대 이상 소외계층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매주 토피어리, 테라리움 등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인 ‘팜케어’ 운영에 사용된다. 연제구가족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연제지사 및 연제구가족센터 관계자와 원예치료 수강 어르신 등이 함께했다.
부산연제지사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제구 소재 다원지역아동센터에도 27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지원했다. 부산연제지사 이중근 지사장은 “무더운 여름철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부금 전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제지사는 올해 기부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환경보호 분야에 6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꾸준히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부산동구지사, 취약계층 위한 온누리상품권 기부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소비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700만원을 전달했다. 범일 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범일2동 행정복지센터 이소영 동장,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박희태 지사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선욱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사회가 기부한 상품권은 범일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140세대에 지급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상품권의 전통시장 사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산동구지사 박희태 지사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이번 상품권 지원이 소비감소로 어려움에 직면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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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1 1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