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윤 대통령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확립”
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15억 1324만 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예금 15억 514만 원, 증권 4억 1864만 원, 골프장 회원권 1000만 원 등이 있으며 자동차는 2021년식 현대차 넥쏘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8억 9408만 원, 증권 1억 8761만 원, 골프장 및 호텔 회원권 68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의 장녀는 예금 6493만 원을, 차녀는 예금 1억 466만 원과 증권 4524만 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9751만 원, 증권 9077만 원 등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2010년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비서관 재직 시절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16억 5759만 원을 신고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보를 역임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후보자에 대해 “방송이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식견이 풍부해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