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0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카눈'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 장미 안산상록경찰서 경무과장,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이 함께 참석해 기상 상황 전망 및 지역별 취약 요인·위험도 분석, 태풍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태풍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난 취약 지역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사방시설을 신속히 확충해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태풍 예보 전부터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택 인접 지역 위험 수목 제거 △재해 취약 지구 사전 예찰 활동 강화 △경사지 인근 차량 사전대피 △신속한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산시는 대부도 지역의 시설 피해 예방과 관련해 해안가에 정박 중인 선박 40척을 육지로 인양하고, 항구와 포구의 통제선을 설치해 관광객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 방아머리해변 관광객의 입수를 통제하고, 구봉공원의 출입구를 통제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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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2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