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신사의 품격 홈페이지. |
5일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결국 결방을 선택했다. <신사의 품격>은 지난주 결방에 이어 이번주도 올림픽 중계에 밀려 방영되지 않았다.
최근 시청률 20%를 넘어선 <신사의 품격>이 마지막 2회 분을 앞두고 연이어 결방돼 시청자들의 애가 닳고 있다.
지난주 <신사의 품격>의 결방에 시청자들은 <신사의 품격> 출연자들의 과거나 인물 분석 등을 보며 위안을 삼았다. 그러나 지난달 28, 29일에 이어 이달 4, 5일까지 결방되자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주 결방은 이해할 수 있지만 마지막 회를 코 앞에 두고 2주 연속 결말을 결정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것.
이번 결방에 네티즌들은 “2주째 결방이라니 SBS 배짱이 대단하다” “프로그램 방영 시간과 날짜는 시청자와의 약속 아닌가. 어떻게 제멋대로 결방될 수가 있나” “아무리 그래도 2주 연속은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날 인기 프로그램인 KBS2TV <개그콘서트> MBC <닥터진>은 시청자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특히 이 두 프로그램은 <신사의 품격>과 같은 시간대임에도 방영을 결정해 <신사의 품격>의 결방 결정과 더 비교됐다. 이날 SBS는 <신사의 품격> 대신 하키, 레슬링, 사격 등 올림픽 경기를 생중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신사의 품격>은 18회에서 도진(장동건 분)과 이수(김하늘 분)가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등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또한 윤(김민종 분)과 메아리(윤진이 분)가 태산의 반대 속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못해 이 둘의 사랑이 이뤄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사의 품격>은 17회와 18회 모두 24.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