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운영 전 과정 탄소 절감 등 친환경 공항운영 및 정부 에너지 전환정책 선도 성과 높이 평가
2019년 처음 시작한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한국에너지공단,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친환경 재생 에너지 분야 우수 지자체와 시민조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전국 226개 기초지차체와 더불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지난 7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통해 공공기관 1곳, 광역지자체 3곳, 민간단체 2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중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분야 1위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평가지표는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에 대한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지표(신재생 에너지 보급 이후 발전량, 시설관리, 전력 활용내용, 지역사회 기여도 등)로 구성되어 있다.
평가과정에서 공사는 △아시아 공항 최초 RE100가입 △국내 공항 최초 ACI(국제공항협의회) 공항탄소인증 레벨4 획득·달성 △공공기관 최초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15MW) 사업 유치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재생에너지 관련 지역사회 공헌 노력(소외계층 태양광 설치 지원, 기술봉사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공사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사업 확대 △친환경 조업장비 도입 지원·확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에너지 절약 강화 등 저탄소 친환경 공항운영 분야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도입 및 온실가스 절감에 박차를 가해 저탄소 친환경 공항운영의 세계적 선도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