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5일 산림경관개선 및 공익적 가치 증진과 기능확대를 위해 '산림순환경영 현장토론회'를 서울국유림관리소 공익림가꾸기사업 예정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춘천, 홍천, 인제에 이은 북부산림청 네 번째 토론회로, 산림청, 북부청, 국유림관리소, 기술자문단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대상지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산25-1 북악산 일원이다.
이번 토론회는 북악산 등산로 2단계 개방사업(3.0kn) 추진에 따른 공익림가꾸기 사업지로 선정한 대상지에 대해 산림의 6대 기능 구분에 대한 분류체계 및 사업방식 전환 등에 대한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공익림가꾸기는 목재생산림을 제외한 산림의 5대 공익기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임지를 대상으로 하며, 산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능을 최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임지별로 차별화된 사업방식을 적용한다.
공익림가꾸기 사업은 기능에 대한 산림관리 집중도에 따라 기능 발휘를 위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핵심구역, 핵심구역으로부터 일정한 거리까지의 구역인 완충구역, 핵심⸱완충구역을 제외한 일반구역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대상지는 도심권역 산림으로 등산로⸱군부대와 연접하고 과거 출입이 제한돼 멧돼지, 사슴 등 생태계가 형성돼 차별화된 관리가 필요한 개소로 구역별 관리방안을 수립해 산림의 기능을 최적 발휘하도록 숲을 관리할 계획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의 기능과 임지 여건에 맞는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숲을 관리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겠다”라며, "오늘과 같은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에 반영해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우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