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산림산업 활성화 위한 임업인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9일 오후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산림산업 관계자와 현장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력 대비 낮은 임가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임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산림정책을 발굴해 산림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도내 임업경영인, 임산물 가공업·민간정원 대표 및 산림기술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는 임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업인들은 △맞춤형 임업인 전문교육 확대 △조림수종 다변화 △개인형 산림문화·치유·휴양 지원사업 개발 △산림바이오산업 증진 요청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지금까지의 임산물 생산과 기반조성에서 환경·관광·문화·교육 등과 연계한 산림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임업과 산촌의 가치와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고, 임업인의 권익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대 신설 및 의대 정원 확대 위해 총력 대응
경남도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에 따라 1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함께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신설 등 총 250명 이상 배정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경남도는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 1.74명으로 전국 평균 2.18에 크게 미치지 못해 의사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그러나 도내 의대는 경상국립대학교가 유일하고, 의대 정원도 10만 명당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의 39%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의과대학 신설 등 의사인력 확충’을 도정과제로 정하고,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해 △국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원 증원(150명 이상)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100명 이상)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왔다.
올해 4월까지 도내 의사인력 수요추계를 실시해 정원 확대 근거를 마련했고, 의대 신설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와 도의회와 협력해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정부의 의료인력 정책 변화를 지속 촉구한 바 있다.
경남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적극 지지하고, 앞으로도 의사 인력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하여 도내 의사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의과대학 신설 및 정원 확대에 모든 역량을 한 방향으로 모아, 도민의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전국체전은 경상남도에서 만나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9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제105회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국체전 폐회식 공식행사로 진행된 대회기 인수행사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경남을 알리는 홍보 영상물을 상영함으로써 경남도의 우수성과 역량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어 진행된 차기 개최지 문화공연에서는 지난 9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가야시대 왕과 귀족의 행차를 주제로 가야인의 기상과 용맹을 표현한 가야고취대 공연이 펼쳐졌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전국체전은 2010년 진주에서 개최된 이후 14년 만에 다시 경남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선수 여러분들이 화합하고, 경남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는 내년 전국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올해 전국체전(10.13.~10.19.)과 전국장애인체전(11.3.~11.8.) 기간 중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 경남홍보관을 설치해 내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널리 홍보하며, 항공우주산업과 문화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오는 12월 15일에는 경남의 전국체전 개최를 알리기 위한 카운트다운 표시기 제막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정치·경제·체육 등 각 분야의 대표인사 151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D-300일 기념행사를 개최해 도내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같은 해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일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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