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UNIST, AI와 사람 공존하는 특별 체험전
UNIST(총장 이용훈) 교원창업기업 코어닷투데이가 22일 울산국제아트페어에서 현대예술 체험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 특별전에서 ‘인간 VS 인공지능(AI)의 토론’, ‘인공지능(AI) 조향사 센트리아’가 전시됐다.
인간 vs AI 토론에서는 ‘김컴재’와 ‘이진주’가 현대 예술가인 박성덕 작가와 벌이는 토론이 펼쳐졌다. 김컴재와 이진주는 코어닷투데이가 자체 개발한 울산에이아이(Ulsan.AI)의 가상 인간이다. 인간과 AI가 각자의 관점에서 예술 작품의 의미 등을 해석하는 토론을 통해 관람객에게 예술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AI 조향사 센트리아에서는 ‘아트페어에 어울리는 나만의 향수’를 제조하고 체험했다. AI가 관람객이 고른 미술 작품을 기반으로 취향을 유추하고, 김민경 조향사가 AI의 레시피대로 향을 조합해 향수를 만들었다. 아트페어 참여자들은 AI가 만들어준 작품 관람 동선 지도를 따라 향과 함께 아트페어 작품을 즐겼다.
코어닷투데이는 원천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필요한 목적에 부합하는 데이터 모델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16년 UNIST 수리과학과 장봉수 교수가 설립했으며, 현재는 당시 함께했던 김경훈 박사가 대표직을 이어받았다. 2018년 법률 판례 검색을 최적화한 ‘로:봇(LAWBOT)’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 '남부청소년수련관 다문화가정, 청소년 나눔과 동행' 진행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인식) 남부청소년수련관은 22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ESG지역사회 공헌사업 ‘나눔과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과 동행’ 사업은 남부청소년수련관 체육지도자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 지원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풋살 강습과 열린마당 체험 활동을 펼쳤다.
남부청소년수련관은 다문화가정 청소년 활동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폭넓은 나눔 실천을 실천하고 있다. 최인식 이사장은 "울주군 전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청소년들의 다양한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과 동행의 본질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청, '광장 국화전시회' 행사 열려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는 11월 19일까지 북구청 광장에서 국화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구청 광장에서 가을 국화전시회를 열어 오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곡천과 달천철장, 강동중앙공원에서 동별 순회전시를 열었다.
올해는 다시 구청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쇠부리 캐릭터와 아치, 꽃벽 등 30여 점의 국화 구조물과 가을초화를 전시한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국화전시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가을 추억을 만들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청, '광견병 예방접종' 무료 접종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14개 동에서 각각 실시되며, 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 개나 고양이다.
다만, 동물보호법 제15조에 따른 동물등록 대상 중 미등록 동물 또는 공수의사가 현장에서 접종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반려동물은 예방 접종이 불가능하다. 접종을 원하는 구민은 동별로 지정된 날짜와 장소를 확인하고, 보호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및 반려동물 등록 카드를 지참하여 방문하여야 한다.
광견병은 인수 공통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은 대부분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교상(물려서 상처를 입음)으로 발병하며, 감염 후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의 건강을 위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꼭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청,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명소' 각광
울산 동구(청장 김종훈)는 일산해수욕장이 맨발걷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맨발걷기(어싱: earthing)는 자연과 직접 접촉하면서 신체의 균형을 찾고 건강을 개선하는 건강관리법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산해수욕장이 어싱의 명소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젖은 모래'를 걸을 때 맨발걷기의 효과가 좋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주차장과 세족시설 등이 잘 갖춰진 일산해수욕장에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방문객들은 주로 일산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일산동행정복지센터 앞~일산해수욕장 행정봉사실~별빛광장 까지 총 800미터 구간을 1~2회 왕복한다.
이정은 씨(동구 전하동)는 "맨발걷기에 가장 좋은 곳이 '젖은 모래'라는 말을 유튜브에서 듣고 일산해수욕장을 찾게 되었다. 일산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별빛광장까지 1~2회 왕복하는데 파도소리를 들으며 30~40분 정도 걷고 나면 몸이 정말 개운하다. 주차나 발 씻기에도 편해서 주변에는 아침저녁으로 매일 일산해수욕장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분들이 제법 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최근 숙소 이전을 마무리한 동구청 씨름단의 훈련장에 있던 훈련용 고급 모래를 옮겨다 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구간에 보충할 계획이다. 일산해수욕장을 관할하는 일산동 행정복지센터도 일산해수욕장을 ‘어싱’의 성지로 만들겠다며 자생단체 등과 해수욕장 환경정비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여름철 피서지와 해양스포츠 공간으로 사랑받던 일산해수욕장이 맨발걷기 성지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사계절 내내 꾸준히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황톳길 맨발산책로를 조성해 유지하는데 수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일산해수욕장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공간이다. 일산해수욕장을 더욱 잘 관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