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허치슨, 부산항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 공컨테이너 이전 시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이 지난 26일부터 고객 선사의 공컨테이너 일부를 자성대부두에서 새로운 터전인 감만부두(1번 선석)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허치슨은 이에 앞서 20일 감만부두 운영건물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터미널 이전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허치슨은 기존 고객 선사에 대한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터미널로 물량과 하역장비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컨테이너크레인 등 대규모 하역장비의 이설(해체→이동→재조립)을 위한 업체를 선정 중이다. 신규부두(신감만 및 감만부두 1번 선석)로 옮겨갈 주요 하역장비는 컨테이너크레인 6기, 트랜스퍼크레인 18기다. 내년 상반기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운송을 시작해 2024년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전까지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허치슨의 터미널 이전은 운영 중인 부두를 통째로 옮겨가는 전례 없이 대대적인 이사인 만큼 정부·BPA·운영사가 긴밀히 협력해 컨테이너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중부경찰서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위한 협력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30일 BPA 사옥에서 부산중부경찰서와 안전시설물 설치와 관리 협업을 목적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내 안전 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를 맡고, 중부경찰서는 부산항만공사 관리구역의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및 경찰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부산항을 관리‧개발하는 부산항만공사의 시설 안전 업무영역과 중부경찰서의 시민 안전 업무영역을 상호 보완‧협력함으로써 시민안전을 보호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직원, 가덕도 천성항 일대 연안정화 봉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27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연안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BPA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천성항 인근에 버려진 폐어구와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등을 수거했다. 연안정화 활동에 필요한 마대는 부산시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BPA는 2022년 7월 체결한 부산 연안 해양쓰레기 저감 및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부산시,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연안 환경 정화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BPA 임직원들은 지난해에도 천성항 일대에서 연안환경 정화 활동을 벌여 마대 20개 정도 분량의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부산항만공사는 폐PET병 재활용을 비롯해 부산항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 연안정화활동 등을 통해 해양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11월부터 구직 청년 3명에게 업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은 ‘구직자취업촉진법’에 따른 취업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구직자에게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하고 고용노동부가 기업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BPA는 이번에 3명을 선발해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신항지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지역 구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근무지를 부산과 경남 창원시 경계에 있는 신항지사로 정했다. BPA는 선발된 인턴들에게 신항지사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하는 외에 취업역량을 높여 주고자 기초 재무·세무, 공문서 작성법 등에 관한 교육과 항만견학(북항·신항), 직무 멘토링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BPA는 2022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2회에 걸쳐 12명의 구직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 외에도 청년들이 현장경험을 쌓아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