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조 2830억 원 기록…7.8%↓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탈 사업의 수익 창출과 더불어 호텔 사업 호조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글로벌 시장 포함 누적 렌탈 계정 수가 259만 개를 돌파했다. SK렌터카는 전년 대비 제주 관광객 수 감소에 따라 단기 렌탈 매출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판매채널의 성공적인 안착과 렌탈 상품 다변화 등으로 장기 성장세다.
워커힐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전시, 컨벤션 및 카지노 고객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공항 라운지 및 환승호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정보통신 사업에서는 단말기 판매가 소폭 줄었으나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을 유지했다.
스피드메이트는 디테일링 서비스를 비롯한 사업 영역 확대 및 긴급출동서비스(ERS) 등을 통해 매출이 증가했다.
SK일렉링크는 급속충전기를 2800여 기로 늘렸고, 멤버십 가입자도 18만 명을 돌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투자와 사업의 순환이 원활히 이어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모델을 구축해가는 중”이라며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혁신 경쟁력을 강화해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