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아침체인지 어울림 한마당 동행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8일 오전 9시 30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참여를 희망한 초·중·고·특수학교 83교의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 2,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아침체인지(體仁智)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체육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부산교육청은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결여된 교육공동체를 회복하고, 그동안 아침체인지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운동장 및 체험 부스, 걷기,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아침 체육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아침체인지 활동의 저변을 더욱 넓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한 부산 학교 급식 정책, 몽골서 배워간다
몽골 정부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우수한 학교 급식 정책을 배워가기 위해 부산에 모인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1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정부의 학교 급식 관계자 10명이 학교 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교육청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몽골 정부는 학교 급식 전국 확대를 위해 ‘급식환경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몽골 학교 급식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들에게 학교 급식 발전 경험, 관리 제도 구축, 실제 운영 등 학교 급식 정책 전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들은 21일 교실 배식 학교인 양운초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 배식, 시식 등 학교 급식 전반에 대해 알아본다. 23일에는 식당 배식 학교인 부산일과학고를 방문한다.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 학교의 카페형 학생 식당을 둘러보며 학교 급식의 다양한 모델을 경험한다.
22일에는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를 방문해 김치의 날 맞이 ‘2023년 영양·식생활 교육 체험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다.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과 함께 ‘김치 담그기’ 활동을 펼치며, 우수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몽골 정부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학교 급식 모델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이 학교 급식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영양 식생활 교육 체험 한마당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1월 20일부터 7일간 부산영영교육체험센터, 온라인 등을 활용해 부산교육 가족을 대상으로 ‘영양 식생활 교육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우수한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식생활 개선과 바람직한 식문화 형성을 위한 것이다. △김치 나눔 Day △김치 소통 Day △가족 김치 체험 Day △가족 영양체험 Day △유아 영양체험 Day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김치 나눔 Day’와 ‘김치 소통 Day’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김치의 날인 22일 운영한다. 온라인(ZOOM, 유튜브)과 라이브 요리 교실 방식으로 진행하고, 김치 골든벨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은 금사·회동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60가정에 김치 420kg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활동’과 연계해 열린다.
‘가족 김치 체험 Day’는 사전 신청한 300가족에게 김치 체험 키트·학습지·동영상 등으로 구성한 ‘김치 체험 꾸러미’를 나눠준다. 이들 가정은 주중 또는 주말을 이용해 가족 김치 담그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7일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8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부산교육 가족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유아 영양체험 Day’, ‘가족 영양체험 Day’ 프로그램은 22일을 제외하고, 20일부터 24일까지 오전·오후로 나눠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 진행한다. 오전에는 유아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인절미 만들기 등 ‘쿠킹 클래스’가 열리고, 오후에는 117가족 320여 명을 대상으로 김치담그기, 미각 교실 등 체험부스 11개를 운영한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몽골 정부 학교급식 관계자 10여 명이 학교급식 선진기관 견학을 위해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를 방문한다. 이들은 온라인 라이브 요리 교실, 김치담그기 체험 활동 등에 참여하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GO! 글로벌 학생 캠프’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해운대구 KF아세안문화원에서 초·중·고등학생 88명을 대상으로 ‘GO! 글로벌 학생 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캠프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이를 실천하는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황기식)이 공동 주관하며, KF아세안문화원(원장 이인혁)이 후원한다.
시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의 외국 문화·언어에 대한 이해와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는 방향으로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는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강사가 진행을 맡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외국인 홍보단 ‘엑스포 프렌즈’가 운영 지원에 나선다.
먼저 아일랜드 출신 프리랜서 진행자인 로라 맥러키가 ‘다문화 사회 한국에서 세계시민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허욱 법무부 부산 출입국·외국인청 이민통합지원팀장이 ‘나가는 이민에서 들어오는 이민으로!’에 대해 고등학생에게 알려준다.
이어 참가 학생들은 아세안 요리 교실, 미주·아시아·아프리카 등 3개 대륙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키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