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9개 유관기관 협력…대대적 합동소방훈련 성공적 마쳐 - 오범식 서장 “차후 주민,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화재예방과 진압에 만전을 기할 것”
[일요신문]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초동대처 및 신속한 119신고가 가장 중요하다."
경북 영덕소방서(서장 오범식)는 지난 24일 동절기를 맞아 목조문화재 및 인접산림지역 화재대응 특별합동소방훈련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충효당(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영덕소방서의 주관으로 소방인력 35명과 영덕군,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영덕경찰서 등 유관기관, 의용소방대 3개대 및 인근주민을 포함 170명 이상의 인원이 함께했다.
훈련은 소중한 목조문화재와 인근 산림지역의 화재대응 특별합동진화작전 등으로 펼쳐졌다.
이에 따르면 '충효당(중요 민속문화재 제83호)'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강풍으로 인해 인근 산림으로 연소가 확대 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목조 문화재 특성에 따른 화재 대응절차 △주민 및 관계인 긴급대피 및 초기 화재 진화 △관계인 중요물품 반출 △방화선 구축, 산불화재 진압 및 초기진압 △소방차량의 합동 방수 훈련 순서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 동참한 주민 박동승(도곡리)씨는 "이번 훈련에 동참해 보니 소방관 분들과 유관기관에 계시는 분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고 앞으로 우리 마을에 소재한 소중한 문화재와 산림을 화재로 부터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범식 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고, 차후에도 주민들 및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화재예방과 진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