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기관 선정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공모한 ‘2024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024년 1월 18일까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해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총 84개소로 수도권 소재 41개소와 비수도권 소재 43개소다. 부산지역에서는 대동병원 외 광혜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센텀종합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일신기독병원, 좋은강안병원 등 총 10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84개 의료기관 소속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이들은 해당 의료기관의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약 8,100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해 숙련 간호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병원은 교육전담 간호사 및 중환자실 교육전담 간호사 등 총 2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중환자(성인, 소아) 및 응급환자(성인, 소아) 표준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동병원 정미진 간호부장은 “이번 사업 참여로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던 간호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확장 개소한 심뇌혈관센터 등을 통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중증도 높은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중환자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 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이번 공모사업 참여 외에도 간호부 소속 간호교육팀을 별도 운영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교육전담간호사 등 전문 간호 교육 강화 및 우수 간호 인력 양성에 힘쓰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질 높은 간호서비스로 호평 받고 있다.
#비뇨의학과 서영은 과장, 법무부장관 표창
대동병원은 비뇨의학과 서영은 과장이 법무부로부터 성충동 약물치료 업무 관련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영은 과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성충동 약물치료 업무를 지원해 지역 사회 범죄 예방과 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표창 사유를 전했다.
성충동 약물치료란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증 환자로서 성폭력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를 실시해 성폭력범죄의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치료명령 집행기간 동안 보호관찰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며 비정상적인 성적 충동 및 욕구 억제를 위해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도착적인 성기능을 일정기간 약화 또는 정상화하기 위한 치료다.
표창장을 수여받은 서영은 과장은 “의료에 있어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대동병원 설립자 박영섭 박사의 신념으로 의술을 펼친 결과 이번 법무부 표창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비뇨의학과 전문의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립선 질환, 요로결석, 남성의학, 남성갱년기, 소아비뇨의학과, 여성요실금 및 배뇨장애, 성기능 장애, 비뇨기 종양 등 다양한 분야의 비뇨기 질환과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된 응급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설날 선물, 건강기능식품 받았다면 이것부터 살펴야”
새해 새달의 첫날인 설날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명절인 만큼 가족 및 지인들 간 인사하며 덕담과 함께 선물을 주고받기도 한다. 기대수명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인삼, 유산균, 비타민 등 건강 관련 선물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선물을 고를 때 관절염이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등에 개선이 된다며 의약품처럼 보이거나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식품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러한 선물을 구매 또는 섭취할 때는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식품안전정보원이 지난해 말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현황, 건강기능식품 섭취 주의방법 등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정보 Vigilinfo’을 발간했다. 자료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한 이상사례 접수는 1392건이었다.
증상별로는 소화불량과 같은 위·대장 장애가 46.2%로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과 같은 피부 증상이 17.6%였다. 이들 중 병원 치료를 받은 이상사례가 160건으로 전체의 11.5%를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중단 후 증상이 호전된 경우는 전체 사례의 절반 정도였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식사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것으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이들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기능 및 안정성을 인정받아 제품 패키지에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정보, 일일 섭취량 등을 정확하게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
간혹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게 한 기능성 표시식품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없으며 ‘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돼 구분할 수 있다. 블루베리, 녹용, 동충하초 등 옛날부터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좋은 식품으로 느껴지는 건강식품에는 기능성 표시가 불가능하다.
대동병원 이광재 병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건강기능식품 섭취 전에 식약처 마크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며 여러 제품을 먹는다면 중복되는 기능성 원료가 없는지, 하루 섭취량을 넘지는 않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하며 우리 신체 구조나 기능에 약리학적 영향을 주는 의약품과는 차이가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기저질환으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려한다면 제품에 표기된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선물을 받는 사람 역시 내용 확인과 함께 본인 건강에 필요한 제품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질병 치료를 위해 섭취하는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인한 부작용, 합병증 등의 발생 위험이 없는지 주치의에게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6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