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6일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실시하는 2024년 신규 사업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유럽 EAAD 모형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동을 기본단위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효과적인 자살예방서비스를 사각지대 없이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부3동행정복지센터, 선부한빛의원, 선부연세내과, 마음의날씨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선부초등학교,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세화온누리약국, 건강이열리는약국, 선부광장로 상점가 상인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시는 선부3동을 시작으로 공공,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 6개 분야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선부3동을 시작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여러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