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인교육대와 다문화 교육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약에 따라, 경인교대는 교육실습 사전‧사후교육에 다문화교육을 신규로 편성하고, 다문화 요소를 반영한 전공과목 학점을 개설하며, 경기교육 정책설명회에 예비교원이 참여하도록 협조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경기 다문화교육 우수교를 교율실습학교로 지정해 예비교원의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도교육청과 경인교대의 협력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경인교대 예비교원 대상 경기교육 정책설명회를 추진하게 된다.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교원 양성과 다문화교육을 뒷받침하는 연구 등 현직 교사 연수에 역량을 집중하면 다문화학생이 한국사회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선도적으로 협력해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세우고 체계를 갖추고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면 다문화학생이 자라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 다문화교육을 한 차원 다르게 발전시켜 학생들이 경기도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갈 길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이 절실히 필요하고 더 잘하고 싶다"며 "다문화학생이 경기도 공교육에서 충분히 자신의 길을 만들고 꿈을 실현하도록 교육적 뒷받침을 하는 것이 교육청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인교대에서 다문화교육을 도와주시고 여러 역할을 해주시기로 한 점이 매우 뜻깊다"며 "다문화학생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문화학생이 4만 8,98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