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37억원 투입...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
시에 따르면, 숲속 커뮤니티센터는 사업비 337억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2만3123㎡, 본관 2개 동, 별관 1개 동, 야외 공간 등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본관 1동과 2동은 각각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작은도서관, 공유사무실, 산림치유 공간, 목공예 체험실, 실내운동 공간, 메타버스·가상현실(VR)·자율주행 등 4차산업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별관 1동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카페, 매점 등이 설치된다.
야외에는 공연장, 배드민턴장, 반려견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건물 안팎엔 총 133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도 만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산성공원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원도심의 생활문화공간을 확충해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성공원은 성남시가 1975년 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결정해 3만483㎡ 규모로 조성한 원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연간 190만여 명이 찾는 성남의 명소다.
시는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로 유원지 일부(2만125㎡)가 도로로 편입되면서 없어진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