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재원 초대 김해연구원장 취임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 정책개발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김해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김재원(64) 신라대학교 항공대학 학장을 5월 8일 자로 임명했다. 김재원 초대 원장은 동아대학교 관광경영 석사, 동 대학원 관광산업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재원 원장은 1989년~2007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및 에어프랑스(Air France) 부산지점장으로 근무했으며, 2007년 신라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17여 년간 문화관광 전문가로 활동해 왔으며, 신라대학교 항공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김해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김해시 동북아물류플랫폼 유치위원회 위원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 자문관 △한국마이스관광학회 부회장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자문위원 △민선8기 김해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경영 및 문화관광·항공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겸비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날 “경영능력과 전문성을 모두 겸비한 김재원 초대원장 임용으로 김해시 종합정책 싱크탱크 수행, 김해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김해연구원의 초석을 다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초대원장은 “현대산업사회는 어느 때보다 도시경쟁력이 중요하다. 김해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제적(일자리) 기반 강화, 교통 인프라 개선, 특색 있는 문화관광산업 육성, 차별적인 교육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며 “김해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지역현안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김해시 미래발전을 위한 종합적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김해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과 김해연구원 설립의 타당성 검토를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연구원 설립 허가 승인 후, 제 규정 제정,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수립했으며, 5~6월 연구원 및 직원 채용 후 7월 1일 개원할 예정이다.
김해연구원은 △경영지원실 △경제·산업 연구부 △문화·관광·복지 연구부 △도시·교통·환경 연구부 등 1실 3부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업무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김해 미래발전 정책 로드맵 마련 △김해시 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의 수립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 △김해시 주요 현안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조사 △도시 정체성 확립과 로컬 브랜딩 가치 제고 연구 등이다.
#“급변하는 물류산업 대응 한계..제도 개선 시급”
김해시는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항 조성에 따른 트라이포트 체계 구축으로 물류 인프라 확대, 배후부지 조성이 필요해짐에 따라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자상거래 급속 확산으로 다양한 물류시설 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김해시는 상동일반물류단지 등 물류단지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5월 7일 급변하는 물류산업 대처를 위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는 광역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물류단지 재정비 권한 사무를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해당하는 김해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도시개발사업 승인 등 대부분의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권한은 갖고 있다. 그러나 물류단지에 대한 처리 권한은 없어 급변하는 물류산업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김해시는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청년과 콘텐츠기업을 김해시로 유입하기 위해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해관광유통단지 유휴부지를 최적의 위치로 계획하고 있다. 대상지에서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사업을 추진하려면 김해관광유통단지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물류단지 재정비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에 입각한 효율적인 물류단지 재정비로 급변하는 물류산업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정비로 민간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물류단지 재정비 사무를 대도시로 이양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수도권 집중화를 막고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유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속한 사무권한 이양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
김해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8일간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급업체 모집 공고에 앞서 지난 2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 대표성, 기부 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품목을 선정했다.
모집 분야는 농산물 등 지역특산품과 가공식품, 생산·제조품, 공산품, 꾸러미, 관광·서비스·체험·숙박 등이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 주소지를 둔 사업체로 답례품을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만 가능하며 지방세·국세 체납이 있거나 휴·폐업 업체, 지방계약법에 의한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김해시청 세정과 고향사랑기부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공급업체 운영 역량, 상품 우수성, 사업목적 부합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김해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심의해 선정한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써 농협 창구 또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의 특색 있는 답례품 공급이 가능한 우수업체들을 선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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