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장마철 대비 부산항 신항 항만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4일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부산항 신항 일대에서 항만시설물 전반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BPA 운영본부장과 신항지사장 등이 신항 소형선부두 내 건립 예정인 항만소방정대 청사 신축 현장을 살펴보고, 시공업체가 미리 배수로를 점검하는 등 장마철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최근 증가하는 화물 상하차 지연 민원 해소를 위해 신항 4부두(HPNT)에 방문해 운영사 실무자들과 주차장 및 출입 게이트 등 인근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매년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 대비해 시설물의 특성에 맞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설물 균열, 누수 상태 등을 미리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시설물 긴급 유지보수 지정 업체 모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시설물 긴급 유지보수 지정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토목, 건축, 전기통신, 기계 등 4개 분야의 지반조성·포장공사업,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 일반소방시설공사업 등 13개 전문건설업종이다.
신청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 평가 및 안전보건관리 적정성 평가를 실시, 총 41개 사를 지정업체로 선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2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홈페이지 공고 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등록신청서를 접수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안전사고, 운영손실, 시설 파손 등의 사유가 발생할 때 피해방지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긴급 유지보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적정 수행능력을 보유한 업체들을 미리 선정해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안전·품질관리 역량을 갖춘 업체를 사전에 선정해 신속한 시설보수를 진행함으로써 부산항 이용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건설업계 근로자들의 일자리 안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 위한 Safety Lounge 운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및 시설물의 안전점검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Safety Lounge를 사옥 1층에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Safety Lounge에서는 BPA가 관리하는 부산항 내 각종 건설현장에 설치된 CCTV를 연결해 현장의 안전활동, 구조물 시공 품질 확인, 비산먼지와 같은 공사현장 환경, 민원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악화(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비상상황 때 사고 발생 유무 등을 즉각 파악하고, 현장과 소통해 작업 중지 등 근로자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도 있다.
현재는 신항 북컨 배후단지 조성공사와 2-6단계 부두 상부시설 공사, 감천항의 일반부두 확장 공사 등 3곳의 현장이 Safety Lounge와 연결돼 있으며, 점진적으로 다른 건설현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afety Lounge에서는 BPA 소관 시설물의 안전점검 계획과 특별안전점검 등과 같은 일정을 공유하고,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우수 예방사례 등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