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부산 유통가에도 여름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고 있다. 이른 무더위 소식에 여름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예년보다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주 주말인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선글라스 양산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 관련 제품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가까이 늘었다. 이른 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영향으로 수영복, 캐리어, 원피스 등 휴가 관련 상품 판매도 20% 이상 늘었다.
이에 관련한 할인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대대적인 ‘여름 필수 아이템 대전’을 진행한다.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부터 여름 침구 및 우양산 등 여름 필수 액세서리 제품까지 할인 판매를 전개한다.
와릿이즈, 젝시믹스, 뮬라웨어, 헤드, UFC, 아웃도어프로덕츠 등 여름 스포츠 의류 최대 60% 할인 판매하며, 이태리 명품 침구 브랜드 바세티 여름 이불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지하 1층 분수대 광장에서 30일까지 여름 캠핑을 콘셉트로 한 ‘네스프레소 아웃도어 로드쇼’ 팝업 스토어를 전국 최초로 열고 버츄오 머신 할인 판매 및 구매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몰 동부산점 쇼핑몰 1층 컨벤션 홀에서는 26일까지 상반기 결산 패션 위크를 다양한 남성 여성 의류 및 코오롱 패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주병 영업기획팀장은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빨라지는 영향이 있어 이에 대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하는 등 여름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14 )